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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밤사이 시간당 80㎜ '물 폭탄'...침수 피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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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서산·태안 등 8개 시·군 '호우경보'
충남 보령 77.5㎜·태안 69.5㎜·홍성 53㎜ 많은 비
충남 소방에 비 피해 신고 5건…인명 피해는 없어
저지대 지하 통로 침수…충남 세월교 등 36곳 통제
[앵커]
충청권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시간당 최대 80㎜가 넘는 '물 폭탄'이 예보됐고,

일부 저지대의 지하 통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도 나타나기 시작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충남 홍성 홍성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거센 비가 쏟아지고 있죠?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가 있는 곳엔 굵은 빗줄기가 내렸다가, 비구름대가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지금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 뒤로는 천변 공영주차장이 있는데요.

하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모두 통제된 상태고, 하천을 보면 유속도 굉장히 빠른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충남 보령, 서산 등 서해안 지역에 이어 내륙인 공주, 부여 등에도 호우 경보가 내려지면서 특보가 점점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 밖의 충남 내륙과 세종, 대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충남 보령에는 77.5㎜, 태안은 69.5㎜, 홍성 53㎜의 비가 내렸습니다.

충남 소방에는 나무 쓰러짐과 배수 지원 등 5건의 피해가 접수됐는데,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진에서는 저지대 지하 통로가 침수되면서 차량이 우회하기도 했는데, 충남 전체에서 둔치 주차장과 세월교 등 36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충남에는 내일까지 50∼150㎜, 많은 곳엔 200㎜가 넘는 큰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충북도 중부와 북부를 중심으로 최대 200㎜의 비가 내리겠는데요.

특히, 시간당 최대 80㎜가 넘는 이른바 극한 호우가 쏟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국지성 호우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집중호우 예보에 충북 괴산댐도 방류량을 초당 50톤으로 늘렸습니다.

충남도는 오후 5시부터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5백여 명이 비상 근무하면서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천 주변 접근을 피하고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저지대 출입도 자제해야 합니다.

비가 내리는 곳에는 천둥과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충남 홍성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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