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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표결로 돌파"...박찬대 "협치 포기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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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정청래·박찬대 후보가 TV토론에서 처음으로 맞붙었습니다.

강력함, 안정감을 각각 강점으로 내세우며, 자신이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외쳤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의 첫 집권여당 대표를 노리는 정청래, 박찬대 후보는, 첫 TV 토론회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둘은 주거니 받거니, 서로 칭찬하거나 농담을 던지며 네거티브를 최소화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질의 드리겠습니다. (주세요) 정청래 후보께서는…]

판이 깔리자 역시 핵심은 '명심 경쟁'.


둘은 약속이나 한 듯,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내세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이재명 대표하고 박찬대 의원은 눈빛만 봐도 안다고 그러는데 저는 눈빛을 안 봐도 압니다. 20년 정도 같이 지냈기 때문에…]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이재명 대표의 성장과 함께 저도 같이 많이 성장했습니다. 자전거를 잡아주던 엉아(형)가 어느 순간 손을 놨는데 혼자 잘 자전거를 몰고 가고 있는 저를 발견했다…]


내년 지방선거 승리와 당원 주권 강화 등 핵심 의제에는 뜻을 같이하면서도, 리더십 방향에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정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이끈 법제사법위원장 출신의 '강력한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협치는 합리적인 사람들과 하는 것이라면서 야당의 억지, 발목잡기에는 대응하지 않고 표결로 강력하게 돌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험한 일, 궂은일, 싸울 일, 이런 것은 제가 하겠습니다. 대통령은 일만 하시기 바랍니다.]

반면, 야당과의 협치도 포기할 수 없다는 박 후보는 '안정적 리더십'을 강점으로 제시했습니다.

회계사 출신 경제 전문가라는 점을 부각하며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총리와 함께 완벽한 '원팀 당·정·대'를 만들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뺨만 때려서는 이길 수 없습니다. 어르고 달래는 것도 병행해야 진정한 승리가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민주당은 이번 주말, 충청권을 시작으로 각 지역 순회 경선을 거쳐 다음 달 2일 신임 당 대표를 선출합니다.

두 후보의 은근한 차별화 전략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연진영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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