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5.2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교수 갑질에 숨졌다”... 전남대 대학원생 사망 사건 조사

조선일보 신정훈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경찰 로고. /조선일보DB

경찰 로고. /조선일보DB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전남대 대학원생 사건이 교수 갑질 때문이라는 진정서가 접수돼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대학원생이던 A(26)씨가 평소 연구실에서 교수 2명에게 갑질을 당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유가족이 제출했다.

진정서에는 연구실 업무 과다와 교수의 갑질에 시달렸다는 내용을 자신의 휴대전화에 남긴 A씨 유서 내용 등이 포함됐다.

또 A씨는 요일에 상관없이 연구실에 출근해야 했고, 새벽 시간대까지 업무 지시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5시 54분쯤 전남대학교 기숙사에서 A(2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뒤늦게 A씨의 유서가 발견되면서 유족들이 경찰과 학교에 진상 조사를 요구했다.


전남대는 A씨가 지목한 두 교수를 곧바로 업무에서 배제시키고 대학원장과 인권센터장 등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도 진정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정훈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은퇴 선언
    조진웅 은퇴 선언
  2. 2민경훈 축의금 루머
    민경훈 축의금 루머
  3. 3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4. 4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5. 5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