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YTN 언론사 이미지

내란 특검, '비화폰 삭제 관여' 조태용·박종준 압수수색

YTN
원문보기
특검, '비화폰 정보 삭제' 관련 강제수사 착수
조태용 전 국정원장·박종준 전 경호처장 자택 포함
"지난해 12월, 홍장원 전 차장 폭로 뒤 기록 삭제"
[앵커]
비상계엄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비화폰 정보 삭제 등 증거 인멸 혐의와 관련해 강제 수사를 벌였습니다.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도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는데,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개입 여부까지 들여다본다는 계획입니다.

황윤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화폰 정보 삭제를 시도했다고 구속영장에 적시했던 조은석 특검팀이 영장 발부 6일 만에 강제수사를 벌였습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과 박종준 전 경호처장 자택 등 8곳이 포함됐는데,

두 사람은 비화폰 정보가 계엄 이후 원격에서 삭제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6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은 윤 전 대통령의 '체포조' 지시를 폭로하며 통화 기록이 담긴 비화폰 화면을 공개했는데,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12월 6일) : 이번 기회에 다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 국정원에도 대공 수사권을 줄 테니 우선 방첩사를 도와 지원해.]

공개 직후 국정원은 '비화폰에 대해 보안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경호처에 전달했고,


이후 비화폰 삭제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런데 삭제 직전 조태용 전 원장과 박종준 전 처장이 통화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며 논란이 됐습니다.

특검팀은 이후 조 전 원장 등을 불러 통화 경위, 더 나아가 윤 전 대통령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캐물을 거로 보입니다.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 수사도 이어가는 특검은 내일(17일) 오전 10시,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현재 특검은 김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등과 공모해 북한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는 방식으로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이 해친 거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반면 김 사령관 측은 '비상계엄과 무관한 작전이었다'는 입장이라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할지는 미지수입니다.

YTN 황윤태입니다.

촬영기자 : 최성훈 정진현
영상편집 : 이자은

YTN 황윤태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특검 합의
    통일교 특검 합의
  2. 2이정효 감독 수원 삼성행
    이정효 감독 수원 삼성행
  3. 3이정후 세계 올스타
    이정후 세계 올스타
  4. 4트럼프 엡스타인 사진 삭제
    트럼프 엡스타인 사진 삭제
  5. 5베네수 유조선 나포
    베네수 유조선 나포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