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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정보 6만건 털렸다”...청주랜드 어린이체험관 해킹

조선일보 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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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으로 이용자 정보 6만여건이 유출된 청주랜드 어린이체험관이 홈페이지 이용 제한을 안내하고 있다./청주시 어린이체험관 홈페이지

해킹으로 이용자 정보 6만여건이 유출된 청주랜드 어린이체험관이 홈페이지 이용 제한을 안내하고 있다./청주시 어린이체험관 홈페이지


충북 청주시가 운영하는 청주랜드 어린이체험관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청주시는 청주랜드 어린이체험관 해킹으로 이용자 개인정보 6만여 건이 유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사이버침해대응센터는 다크웹 모니터링 중 해당 홈페이지 사용자 정보를 발견했다. 이후 오후1시 50분쯤쯤 이 같은 사실을 청주시 정보통신과에 통보했다.

정보통신과로부터 유출 사고 연락을 다시 전달받은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당일 오후 2시 50분쯤 홈페이지 위탁 관리업체에 관련 내용을 통보하고 긴급 조치를 요구했다.

시는 즉시 서버 관리자 계정과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오후 9시쯤 해외 IP의 접근을 차단했다.

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청주랜드 어린이체험관 홈페이지 로그인, 신규 가입, 예약 및 결제 기능도 차단했다.


유출된 정보는 이용자 성명, 주소, 이메일, 아이디 등으로 전화번호 및 주민등록번호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오는 18일 오전까지 피해를 본 모든 사용자에게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고 절차를 진행하고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간에 위탁한 어린이체험관 예약 시스템을 정보통신과에서 관리하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으로 일원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빠르게 사고를 수습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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