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프레시안 언론사 이미지

[KSOI] 李대통령 잘한다 62%…내각 인선은 '적절' 46% 그쳐

프레시안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원문보기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취임 한 달여를 맞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60%를 넘긴 와중에,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인 1기 내각 인선에 대해서는 '적절하다'는 의견과 '부적절하다'는 의견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이 기관이 매주 시행하는 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률이 61.6%, 부정률이 32.9%로 나타났다. 전주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3%포인트 상승, 부정평가는 1.7%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정부 인사에 대한 평가를 묻는 항목에서는 '적절한 인선'이라는 의견이 45.5%, '부적절한 인선'이라는 의견이 39.1%로 집계됐다. 양 견해 간의 격차는 6.4%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를 살짝 넘은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주 조사에 비해 ’적절한 인선‘이라는 응답은 5.3%포인트 하락했고, '부적절한 인선'이라는 응답은 3.5%P 늘었다.

KSOI는 "지속적 코스피 지수 상승, 강력한 부동산 대책 등 경제 분야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대통령의 적극적 업무 스타일과 타운홀 미팅 등 소통 행보가 지난 정권과 대비되며 국정 긍정평가가 60%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부 장관 후보자들의 문제가 부각되면서 향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들에 대한 국민적 여론, 낙마 여부 등에 따라 전반적 국정평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야 양당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9.1%, 국민의힘 25.3%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출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 대해서는 ’혁신이 기대되지 않는다‘는 응답이 65.6%로 ’혁신이 기대된다‘(17.1%)는 응답에 비해 압도적으로(48.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KSOI는 "국민의힘은 혁신위 출범 단계에서부터의 혼란과 내분, 3대 특검의 본격적인 수사 진행 등 내·외부적 악재로 인해 지지율이 하향 정체되고 있으며, 민주당은 이재명정부에 대한 높은 지지를 기반으로 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KSOI는 한편 3대 특검 수사 진행에 대한 여론 평가도 조사했는데, 그에 따르면 특검팀이 수사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0.0%, '잘못하고 있다' 30.7%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언론사 의뢰 없이 KSOI가 자체 시행했고, 지난 14~15일 통신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샘플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수행됐다. 선거 관련 여론조사의 상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좌)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좌)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2. 2김병기 호텔 숙박 논란
    김병기 호텔 숙박 논란
  3. 3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4. 4리버풀 공격수 부상
    리버풀 공격수 부상
  5. 5통학버스 화물차 충돌
    통학버스 화물차 충돌

프레시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