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APEC회의 한국 민주주의 회복 알려"

제48회 대한상공회의소 하계 포럼 시작

"한국 기업의 혁신 역량과 지속가능성을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6일 "대한상의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 서밋을 글로벌 기업간 연결과 협력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경주에서 열린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APEC 정상회의가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을 알리는 역사적 이벤트라면, APEC CEO 서밋은 한국 경제의 저력을 보여줄 대형 쇼케이스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또 "한국 기업의 혁신 역량과 지속가능성을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대 경제계 행사인 대한상의 하계포럼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열린다. 매년 제주에서 열었지만 48회째를 맡는 올해는 APEC 사전 점검 차원에서 개최지 경주에서 막을 개최했다.

최 회장은 포럼 기간 김기현 국회 APEC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간사, 이만희 국민의힘 간사 등 APEC 특위 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APEC 정상회의 준비 현황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개회식에는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과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과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이태길 한화 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등 국내 대표 기업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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