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좀비 영화 한 장면"…조갑제, 전한길 초청 국힘에 '회생불가' 진단

이데일리 채나연
원문보기
"국힘 망해가는 이유 '부정선거 음모론'"
"스스로 정리하거나 음모론자들 숙청 필요"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정선거 음모론을 지지하는 행사에 참석한 것을 두고 보수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국민의힘은 회생 불가”라고 평가했다.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씨.(사진=뉴스1)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씨.(사진=뉴스1)


지난 14일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정점식 사무총장, 박상웅 원내부대표 등 지도부는 윤상현 의원이 주최한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에 참석했다.

해당 행사는 올해 탄핵 정국에서 윤 전 대통령 관저 앞에 모여 탄핵 반대 시위를 주도했던 이른바 ‘윤 어게인(YOON Again)’ 인사들과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씨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씨는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막아내지 못해 조기 대선이 열렸고, 대통령을 사실상 출당시켰는데도 권력을 뺏겼다.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과 함께했으면 대선 패배는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조 대표는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조갑제TV에 ‘선동가 전한길, 국힘 토론회에 또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조 대표는 영상에서 “전한길이란 사람을 고맙다고 불러서 연설을 듣고 ‘계몽령’이라는 단어를 가르쳐줘서 감사하다는 얘기를 하는 정도면 국민의힘은 회생 불가”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망해가는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 제일 뿌리 깊은 것이 ‘부정선거 음모론’이다”라며 “부정선거 음모론은 2020년 4월 미래통합당 시절에 (총선에서) 크게 지니까 그때부터 커졌는데 그땐 민경욱 당시 의원 빼고는 아무도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그런데 부정선거론자들이 유튜브를 중심으로 끈질기게 문제 제기를 하며 돈벌이를 하니까 생태계가 생성되고 지지자들이 붙으니까 국민의힘이 매정하게 단절하지 못하게 됐다가 12·3 비상계엄 뒤 윤석열이 느닷없이 ‘부정선거 척결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거짓말을 하니까 전국적으로 확산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겨울을 되돌아보면 좀비 영화와 딱 맞는 장면이 광화문에서 연출됐다”며 “한 손에 태극기를 들고 다른 손에 성조기 또는 이스라엘기를 들고 몸에는 ‘스탑 더 스틸’(Stop the Steal)이라고 영어로 쓴 구호를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두르고 다녔다”고 했다.


그는 “그건 대한민국은 ‘표 도둑 국가’라는 걸 만방에 선전하는 것 아니냐”라며 “그게 바로 괴기 영화, 좀비 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지금 국민의힘은 영혼이 사라진 존재”라며 “회생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려면 부정선거 음모론을 스스로 정리하든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을 숙청할 수 있을지, 딱 거기에 달렸다”고 비판했다.

한편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6일 ‘윤 어게인’ 발대식 행사에 지도부가 참석한 것에 대해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우리 당과는 관련 없는 얘기”라며 “원내대표로서 우리 당 소속 중진의원을 포함해 초선까지 누구라도 행사에 찾아가서 격려하는 게 책무 중 하나”라고 선을 그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2. 2트럼프 유럽 방향
    트럼프 유럽 방향
  3. 3부산 기장 공장 화재
    부산 기장 공장 화재
  4. 4임라라 손민수 슈돌
    임라라 손민수 슈돌
  5. 5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