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를 넘는 것" 소유, 더 힙하고 쿨하게..‘PDA’로 새롭게 물들다 [퇴근길 신곡]

[OSEN=지민경 기자] 가수 소유가 한층 더 대담하고 쿨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소유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PDA’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약 2년 만에 음악 팬들과 재회했다. 한층 깊어진 감성 위에 힙한 무드를 얹은 이번 신곡은, 보컬리스트 소유의 새로운 챕터를 예고한다.

‘PDA’는 소유가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Magic Strawberry Sound)와 손잡고 처음 선보이는 싱글로, ‘Public Display of Affection(공공장소에서의 애정 표현)’의 약자이자 이번 곡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

R&B, 2000년대 팝, 댄스 장르가 유기적으로 얽힌 직관적인 사운드와 마이애미 베이스 리듬은 듣는 이의 감정을 서서히 끌어올리며 몰입도를 높인다.

‘PDA’는 단순한 사랑 노래를 넘어, 이성적 판단을 내려놓고 본능에 충실한 감정의 흐름을 그리며 소유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감정을 드러내는 순간의 짜릿함을 노래한다.

"Let’s talk about wild dialogue / Let’s talk about wild dialogue / Just give me that dirt catalogue / BRB for our PDA / 금기를 넘는 것 / You know you fill me up, / love or lust or not that's why even I lose control / BRB for our PDA"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무심한 듯 시크하게 공공장소에서의 애정 표현을 바라보는 소유의 시선과, 자유로운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감성을 자아낸다. 특히 Y2K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상미는 음악과 함께 소유의 새로운 아우라를 더욱 부각시킨다.

이번 싱글은 소유가 새로운 소속사에서 처음 선보이는 결과물인 만큼, 앞으로 펼쳐질 음악적 행보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독보적인 음색과 감각적인 스타일링, 그리고 아티스트로서의 성숙한 표현력이 어우러진 ‘PDA’를 통해 소유는 또 한 번 자신만의 색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앞으로 소유가 들려줄 새로운 이야기들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