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케어, '마음종합검사' B2C 출시.. '감정도 선물하는 시대'

'이모티케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화면/사진제공=이모티케어

이모티케어(대표 이영규)가 대표 서비스 '마음종합검사'를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로 출시하고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 중심 서비스에서 개인 맞춤 서비스로 확장했다"며 "본인은 물론 스마트스토어로 가족이나 지인에게 감정검사를 선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모티케어는 정서 기반의 멘탈헬스케어 솔루션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EAP(근로자 지원 프로그램) 중심의 B2B(기업 간 거래) 모델을 운영해왔다.

회사 측은 개인 소비자도 쉽게 감정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AI 솔루션으로 감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B2C 판매를 시작했다고 했다.

이모티케어 관계자는 "원하는 상대방에게 비대면으로 마음검사 사용권을 선물할 수 있다"며 "심리적 위로와 정서적 연결을 위한 '감정 선물'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모티케어는 검사 결과에 따라 감정 유형별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마음치유상점'이라는 감정 기반 커머스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상태에 맞는 심리 회복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마음검사는 3분 내 모바일 자가검사로 우울감, 불안감, 번아웃, 수면 문제 등 7가지 항목을 측정한다. AI 기반으로 감정을 분석하고 맞춤형 솔루션과 리포트를 제공한다. 고위험군 대상의 심리상담 연계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영규 이모티케어 대표는 "정서 건강은 이제 누구에게나 필요한 기본 복지"라고 했다. 이어 "검사에서 그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필요한 감정 케어 제품까지 함께 제안할 것"이라며 "정서 웰니스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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