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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연료밀수 혐의'로 외국 유조선 나포

아시아투데이 천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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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대형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북부 무산담 반도 하사브를 지나 항해하고 있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사진. /AFP·연합

지난달 24일 대형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북부 무산담 반도 하사브를 지나 항해하고 있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사진. /AFP·연합



아시아투데이 천현빈 기자 = 이란이 연료 밀수 혐의로 외국 국적의 유조선을 아라비아해 오만만에서 나포했다.

16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호르모즈간 주정부의 모즈타바 가레마니 수석재판관은 현지 매체에 "화물 관련 법적 서류가 불완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외국 유조선을 억류했다고 전했다.

나포한 선박에 대해선 "200만 리터의 밀수된 연료를 운반하고 있었으며 이 외국 유조선의 선장과 선원을 포함해 용의자 17명이 구금됐다"고 설명했다. 체포된 사람들의 신원과 국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란의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가레마니 재판관이 "이란의 해상 국경 부근에서 집행 요원들의 연료 밀수 활동 감시가 이어졌고, 해당 유조선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란 당국은 해당 유조선의 화물에 대한 적법성을 확인하기 위해 검사와 서류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가 끝나면 나포 이유에 대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4월에도 탄자니아 국적의 유조선 2척을 걸프해역에서 같은 이유로 나포한 바 있다. 당시 이란 당국은 해당 유조선들이 150만L의 경유를 운반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해 7월 토고 선적이 밀수한 연료를 싣고 항해했다는 이유로 나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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