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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상자산 3법 제동에도 투자자 믿음 여전한 스테이블코인株

머니투데이 배한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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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쿠콘, 다날, 삼성에스디에스 16일 주가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왼쪽부터)쿠콘, 다날, 삼성에스디에스 16일 주가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국내 증시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테마주가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하원에서 가상자산 3법 처리가 무산되면서 서클(CRCL) 등 미국 스테이블코인 관련 주가가 하락해 장 초반 국내 테마주에도 영향을 미쳤지만, 이재명 정부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육성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며 투자심리가 지지됐다.

16일 코스닥 시장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테마주로 꼽히는 쿠콘은 전 거래일 대비 20.85% 오른 4만8400원, 다날은 5.28% 오른 8970원, NHN KCP는 2.91% 오른 1만5920원, 헥토파이낸셜은 2.09% 오른 2만6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삼성에스디에스가 1.85% 오른 18만74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카카오페이는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스테이블코인 테마주는 이날 장 초반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을 추진하는 '지니어스 법안' 등 가상자산 3법이 부결된 영향이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를 '크립토 위크(암호화폐 주간)'로 선포하고 가상자산 3법 통과를 촉구하면서 시장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공화당에서마저 이탈표가 나오며 법안이 부결되자 관련 기업과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히 빠지기 시작했다.

미국 증시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서클은 4.58% 하락 마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비트코인 채굴기업인 마라 홀딩스도 각각 1.52%, 2.34% 떨어졌다.

오전 10시30분 경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8.04%, NHN KCP는 -5.40%, 쿠콘은 -5.17%, 헥토파이낸셜은 -3.02%, 다날은 -0.92% 등 약세를 보였다. 스테이블코인 테마주는 이날 정오를 앞두고 반등하기 시작했고, 대부분 강세로 마무리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새 정부의 스테이블코인 정책 의지가 투자자들을 돌아오게 했다고 풀이한다. 국내 4대 금융지주와 핀테크 기업들이 최근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확보한 것이 투자자들의 믿음을 더욱 확고히 했다. 미국 법안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한국 입법 시계는 흐를 것으로 본 것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테마주로 묶이는 종목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관련 인프라 기업이 다수 포진한 것도 주가 방어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이목이 쏠린 미국과 다르게 한국 주식시장은 거래·결제·유통 등과 연관된 종목의 시세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 이슈를 테마를 넘어 디지털 자산 부상 트렌드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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