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서울신문 언론사 이미지

대구 중구서 20억대 오피스텔 전세 사기…임대인 송치

서울신문
원문보기
전세 사기로 피해를 본 피해자 이미지. 서울신문 DB

전세 사기로 피해를 본 피해자 이미지. 서울신문 DB


대구에서 20억원대 오피스텔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구 중구 한 오피스텔 임대인 A(73)씨와 B(여·70)씨 부부가 사기 등의 혐의로 올해 초 검찰에 송치됐다.

이들 부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임차인 20여 명에게 27억여 원 상당의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2023년 해당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임차인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전세사기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올리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2016년 지어진 오피스텔 총 449세대 중 100여 세대를 소유하며 임대 사업을 벌여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전세 수요가 부족해 자금 상황이 넉넉하지 않다”며 전세금 상황을 미뤄왔다.

피해자 중 일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의 보증보험을 통해 상당 금액의 손해를 감수하고 보증금 일부를 대위변제 받기도 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피해 사례가 더 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대구에서는 최근 남구의 한 원룸 임대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민원이 지자체에 잇따라 제기되면서 관계당국이 진상 파악에 나서기도 했다.

대구 민경석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유철환 권익위원장 면직
      유철환 권익위원장 면직
    2. 2쿠팡 국정원 위증 논란
      쿠팡 국정원 위증 논란
    3. 3김병기 원내대표 사퇴
      김병기 원내대표 사퇴
    4. 4힉스 39점
      힉스 39점
    5. 5이강인 PSG
      이강인 PSG

    서울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