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종로구 SGI서울보증 본사 모습. 2025.7.1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경찰이 SGI서울보증에서 발생한 랜섬웨어 해킹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지난 15일부터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관련 자료를 임의 제출받아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서울보증에서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시스템 장애가 일어나면서 보증 업무가 멈춰 섰다.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대출을 위해서는 보증서 발급이 필요한데 서울보증의 업무가 마비되면서 은행 대출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보증 측은 외부 연결을 차단한 뒤 금융보안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의 지원을 받아 시스템 복구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시스템 장애는 올해 4월 처음 등장한 신종 랜섬웨어 그룹인 '건라(GUNRA)'의 공격 방식과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것은 맞지만 자세한 사항을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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