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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상암동 건물 30억에 내놨다… 부인 수술비 마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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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개그맨 이수근이 상암동 건물을 매각한다.

16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수근은 서울 상암동에 있는 건물을 30억원에 매물로 내놨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이수근 박지연 부부. [사진=박지연 SNS 캡처] 2025.07.16 moonddo00@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이수근 박지연 부부. [사진=박지연 SNS 캡처] 2025.07.16 moonddo00@newspim.com


해당 건물은 이수근과 아내 박지연씨의 공동명의로, 2011년 상암동 49평 규모의 부지를 13억에 매입해 건물을 지었다. 등기부등본상 근저당권 채권최고액은 8억 6400만원으로, 약 7억 2000만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박지연의 단독 명의로 등기했고 대출 채무는 이수근이 부담하고 있다. 취득·증여세와 건축비 등을 고려했을 때 매각 시 14년 만에 시세차익을 10억원 정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신장 재이식 수술을 받는다고 알려, 이번 건물 매각이 '수술비 마련을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박씨는 2011년 둘째 임신 후 임신 중독증으로 신장 기능이 악화됐고 그해 아버지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았으나 잘 안착되지 않아 투석 치료 중이다. 이에 의료진은 재이식을 권유했고 14년 만에 친오빠로부터 신장 재이식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SNS에 "최종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다음달 중순쯤 두 번째 신장 이식을 받게 될 것 같다"며 "아직도 마음이 복잡하고 조심스럽지만 잘 준비해 보려 한다. 밝은 마음으로 잘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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