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보건소 직원이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찾아가 폭염 구호품을 전달하고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서산시 제공 |
충남도가 해마다 증가하는 고독사를 예방하는 정책 발굴에 나섰다. 고독사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들이 홀로 숨지는 경우를 말한다.
도는 1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사회보장정보원 고독사예방조사연구센터, 충남사회서비스원, 충남 시·군 담당 공무원·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독사 예방 사례와 현장 의견을 듣는 업무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는 아산시의 고독사 예방사업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김은하 고독사예방조사연구센터장이 ‘고독사 관련 정부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오정아 충남사회서비스원 연구위원은 “보건복지부가 집계한 전국 고독사 현황을 보면, 2019년 2949명, 2020년 3279명, 2021년 3378명, 2022년 3559명, 2023년 3661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며 “같은 기간 충남에서도 167명, 193명, 175명, 172명, 183명이 각각 숨져 증가 추세를 보여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고독사 고위험군 6700여명에게 자체사업인 고독사 인공지능(AI) 안부살핌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고위험군 안부 확인 대응 방식에 더해 읍·면사무소, 우체부, 이웃 주민 등이 우편물과 생활물품 등을 직접 전달하면서 심리·건강상태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도는 올해 급식과 건강음료 등 지원 품목도 확대했다.
성만제 충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고독사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모두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다. 충남 실정에 맞는 고독사 예방 정책을 계속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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