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피랩·프리딕티브AI, 맞춤형 건강 데이터 협력 강화

에스앤피랩과 프리딕티브코리아가 최근 맞춤형 건강관리와 예측 분석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했다.

데이터 프라이버시 기반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에스앤피랩과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프리딕티브코리아가 최근 맞춤형 건강관리와 예측 분석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협약을 통해 건강검진, 진료기록, 유전체 등 복합 데이터를 융합해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는 리포트와 예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스앤피랩은 마이데이터 플랫폼 '마이디(my:D)' 4.0 버전을 통해 건강검진·진료기록·유전체 검사 통합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리딕티브AI의 예측 분석 기술을 접목해 보다 고도화된 건강 분석 및 리포트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들은 △우선 소비자 직접 대상(DTC) 유전체 검사 △영양소 검사 △건강 상태 평가 등 다양한 맞춤형 검사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프리딕티브AI는 직관적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와 실시간 예측 분석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가 건강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건강검진 데이터와 약물 유전체 정보(PGF) 등을 통합한 개인 건강 리포트를 제공하고 △보험 설계 △건강관리 △맞춤형 제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에스앤피랩과 프리딕티브코리아는 유전체 데이터 거래소 등 신규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협력도 모색 중이다. 구독형 서비스, 데이터중개, 건강기능식품 쇼핑몰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논의하며, 의료기기 인허가 및 데이터 보안까지 고려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재영 에스앤피랩 대표는 “유전체 분석과 건강관리 솔루션 통합을 통해 개인화 헬스케어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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