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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이크론, '인적분할' 주총 통과…지주전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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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이크론은 16일 충남 아산시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참석 주식수(2797만4998주)의 74.4%(2082만1991주)가 분할을 찬성했다.

하나마이크론은 지주체제 전환을 위해 하나반도체홀딩스(존속·지주사), 하나마이크론(신설·사업회사)으로 8월 1일까지 인적분할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9월 8일 두 회사를 모두 변경·재상장한다.

이날 최창호 하나마이크론 회장의 아들 최한수 하나머티리얼즈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등의 사내·사외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도 가결됐다.

다만 사명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정관 변경' 안이 통과되지 않으면서 이후 추가 임시주총이 필요하게 됐다.

하나마이크론은 내년까지 지주체제로 전환을 완료할 방침이다.


하나마이크론 충남 아산 본사

하나마이크론 충남 아산 본사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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