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는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1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주년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5월 막내 아이엠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전역해 완전체로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이들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를 열고 강렬한 복귀를 선언한다.
K팝을 대표하는 ‘퍼포먼스돌’ 몬스타엑스는 화려한 무대로 글로벌 팬들을 만닐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몬스타엑스의 데뷔 10주년을 자축하고 앞으로 열릴 무한대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5월 14일 10주년을 맞이한 몬스타엑스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완전체로 팀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다.
형원은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팀이 유지가 되고 노력을 많이 해준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팬분들이 안 계셨다면 저희끼리 열심히만 해서 되는 일은 아니다. 몬베베가 저희를 10년 동안 응원해주고 지지해준 부분에 있어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고, 셔누는 “지나온 추억들이 되새김질 되면서 참 대단하고 새롭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저 또한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기현은 “군대에서 민간인 신분으로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아 10주년을 맞이해서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 시간들이 선물인 것 같고, 멤버들도 고맙고, 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도 고맙다. 10주년에 안주하지 않고 뒤를 돌아보기보다 앞을 바라보는 자세를 취하고 앞으로 갈 것 같다”라고 말했고, 아이엠은 “데뷔를 막 했을 때 우리에게 10주년이라는 시간이 언제 올까 막연하게 생각할 때가 있었는데 이렇게 10주년을 맞이하니까 믿기지 않으면서도 팬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이 큰 것 같다. 무엇보다 같이 있는 멤버들한테 고맙다는 말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주헌은 “저는 제가 입대를 하면서 제가 전역을 몇 년도 몇월 며칠에 하지 생각했는데 그게 2025년도였고, 2025년도에는 우리 몬스타엑스 10주년이 다가오는구나 그런 기대감으로 입대했었고, 군 복무를 열심히 했었다. 그만큼 돌아와서 저희 팬분들과 멤버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얘기 전하고 싶다. 10주년 맞이해서 최고의 선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새로운 활동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몬스타엑스의 ‘10주년’을 있게 한 곡으로는 ‘슛아웃’, ‘드라마라마’가 꼽혔다. 민혁은 “취향에 따라 다를 거라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앨범은 ‘슛아웃’이라는 곡이 들어가 있는 정규 앨범이다. 그 앨범이 몬스타엑스를 있게 한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주헌이는 계속 곡을 써왔지만 아이엠이 처음으로 수록곡을 선물해준 앨범이기도 하고, ‘슛아웃’의 진동춤을 동료 가수분들이 정말 많이 따라해주시고 커버해주시는 모습을 봤을 때 우리 좀 보이나 이런 생각을 가져봤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기현은 “‘드라마라마’라는 곡이 있는 ‘더 코드’라는 앨범을 말하고 싶다. 앨범을 처음 만들려고 하고, 곡을 받아서 정할 때 각자의 의견을 내고 회사와 회의를 한다. 그때 ‘드라마라마’는 호불호 없이 다 괜찮다고 했던 것 같다. 타이틀곡으로 정함에 있어서 막힘 없이 쑥쑥 나갔고, 저희한테 첫 1위를 안겨준 곡이기도 했다. 아직까지도 많은 프로그램에서 몬스타엑스 소개를 하면 ‘드라마라마’라는 곡이 많이 나가더라. 그런 점에서 이 곡과 앨범이 지금의 몬스타엑스를 대중의 이미지에 박히게 해준 곡 아닌가 싶다”라고 설명했다.
그 도약의 시작이 사흘간 서울 KSPO돔에서 열리는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다. 몬스타엑스가 완전체로 KSPO돔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 단독 콘서트를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공연 자체가 취소됐고, 팬콘서트와 팬미팅을 개최했을 당시엔 민혁이 군 복무 중이라 완전체 무대는 불발됐다.
마침내 KSPO돔 무대에 오르는 멤버들은 팬들과 함께 지난 10년의 궤적을 확인하고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다.
기현은 “10년 동안 곡들의 엑기스, 정수만 모아서 준비한 공연이라 기대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셔누는 “3년 전에 KSPO돔에서 공연하려고 했는데 코로나19라서 하지 못했다. 저도 정말 기다렸던 단체 공연이다”라고 기대를 표했다.
10주년 공연에 대해 형원은 “우리가 몬베베라고 생각하고 몬베베라면 무슨 무대를 볼 수 있을까 생각하고 세트 리스트를 짰다”라고 귀띔했고, 기현은 “몬스타엑스 곡은 밴드와 함께하면 정말 멋있을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 단체 공연에서는 처음으로 라이브 밴드와 함께하는 공연을 준비했다”라고 몬스타엑스 사상 첫 라이브 밴드 공연을 예고했다.
10주년 공연에 이어 신보도 발매된다. 기자간담회에서 컴백을 처음으로 발표한 멤버들은 9월 초 컴백을 공식화했다.
민혁은 “정말 많은 대화를 했고, 중간에 타이틀곡이 바뀌기도 했다. 이 곡이 맞다고 생각하고 자신감도 있다. 하지만 멤버들의 의견도 지금은 통일이 됐지만 각자 조금씩 달랐다. 걱정 반 기대 반이다. 조금 더 신선한 몬스타엑스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고, 주헌은 “팬들과 대중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몬스타엑스는 10주년에 들뜨지 않고 다음을 준비하는 팀이 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민혁은 “멤버들이 무던한 편인 것 같다. 감사한 것에는 크게 감사할 줄 알고, 10주년이 왔을 때 크게 받아들이기보다 ‘이름만큼이나 많은 사랑을 받았네, 그럼 우리 더 하자, 더 열심히 해보자’ 이런 얘기를 연습을 하면서 최근 많이 얘기한 것 같다. 향후 10년에 대한 것은 지금이랑 똑같이 가보자, 하자, 이런 얘기를 많이 나눴다”라고 했다.
이어 기현은 “공연 준비하다가 얘기를 했었던 것 같다. 다음 10년이면 막내 포함해서 모두 40대로 돌입하게 된다. 그때는 춤을 어떻게 춰야 할까 장난식으로 얘기했었던 것 같다. 20주년이 되면 그때 나름대로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지금처럼 파워풀한 춤들을 소화할 수 있을지는 장담을 못하겠지만 그때 나름대로의 중후한 매력이 있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주헌은 “저희를 짐승돌이라고 불러주시는데 20주년에 짐승돌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의문점을 가지는 부분이 있지만, 멤버들이 전체적으로 운동을 열심히 한다. 20주년에도 몬스타엑스를 변함없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10주년에 이어 20주년으로 향하는 자신감을 보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