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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모스크바 겨냥 안 돼"…EU "무기지원 생색만"

연합뉴스TV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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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에 지원될 공격용 무기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공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연합에선 무기 비용 지불과 관련해 공개적인 반발 목소리도 나왔는데요.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무기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밝힌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모스크바를 공격해선 안 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안 돼요. 그(젤렌스키 대통령)는 모스크바를 겨냥해서는 안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제시한 50일 안에 휴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100% 관세는 물론 다른 제재들도 시작될 거라고 재차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산 무기는 제공하되 비용은 전적으로 나토 회원국들이 부담할 것이라고 한 방식에 대해선 유럽 연합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미국의 무기 지원은 환영할 일이지만, 미국의 생색내기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카야 칼라스 /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 대표> "무기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그 비용을 다른 국가가 부담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실제로는 무기를 제공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줄곧 미국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요구해 왔는데, 미국산 패트리엇 시스템은 1기당 10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조 4천억 원에 이릅니다.


러시아는 관세를 포함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일단 심각하게 여긴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미국 대통령의 발언은 상당히 심각합니다. 일부 내용은 푸틴 대통령과 직접 관련이 있습니다. 분석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미·러간 교역 규모를 봤을 때 관세 영향이 크지 않고, 무기 지원도 군사 균형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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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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