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66·사법연수원 14기) 특별검사팀이 ‘집사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김범수 카카오(035720) 창업자의 소환을 놓고 카카오 측과 협의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증권금융, 키움증권은 내일 오전 10시, HS효성(487570)은 해외 출장 관계로 다음 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출석한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출석 일자를 놓고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 대상자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를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며 참고인 신분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을 한 뒤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증권금융, 키움증권은 내일 오전 10시, HS효성(487570)은 해외 출장 관계로 다음 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출석한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출석 일자를 놓고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 대상자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를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며 참고인 신분이다.
앞서 카카오 측은 이날 오전 특검 사무실을 찾아 김 창업자가 지병에 따른 건강 문제를 이유로 직접 특검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측은 문제가 된 투자 건은 카카오모빌리티에서 결정했고 카카오 본사는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자체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특검보는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사건에 대해서는 “어제 관련자 소환 조사를 마치고 압수물을 분석한 이후 진술의 신빙성 여부를 검토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건진법사 등 의혹 사건 관련자들의 주거지 사무실 등 1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밤 10시까지 진행했고 오늘은 완료되지 않은 일부 사항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삼부토건(001470) 주가조작 의혹 관련해서 특검이 파악한 부당이익금은 총 369억원 수준으로 파악했다. 앞서 특검팀은 최근 삼부토건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과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과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의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