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수 전남도의원이 전남도 보건복지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질의하고 있다.(전남도의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어르신 일자리가 양적으로 확대됐지만 질적 성과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주장이 전남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강진)은 지난 14일 열린 전남도 보건복지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어르신 일자리 6만 7000 개의 양적 성과는 긍정적이지만, 실제로 어르신들이 만족하며 일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는 이뤄진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전남도는 올해 △공익활동 5만 6781명 △역량활용 6769명 △공동체사업단 2831명 △취업지원 853명 등 총 6만 70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차 의원은 "전남은 노인 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인 만큼 단순한 숫자보다 어르신 개개인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더 절실하다"며 "특히 어르신이 가진 경험을 살려서 일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르신 일자리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단순히 일자리 숫자를 늘리는 정책이 아니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어르신이 실제로 만족하고 도움을 받는 일자리 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답변에 나선 정광선 보건복지국장은 "아직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참여 어르신의 목소리를 듣고 일자리 정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kanjoy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