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경문 감독이 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전에 앞서 선수단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한화를 전반기 1위로 이끈 한화 김경문(67)이 통산 1000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막을 내리고 후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치열한 순위 싸움 만큼이나, 후반기에 달성이 유력한 기록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반기를 1위로 마친 김 감독은 KBO리그 감독 통산 1000승까지 10승만을 남겨뒀다. 현재까지 1000승 이상을 달성한 감독은 김응용(1554승), 김성근(1388승) 두 명이다. 김 감독은 통산 1874경기에서 990승33무851패를 기록해 승률 0.538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 박진만 감독(가운데)이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한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후반기 반등이 절실한 삼성은 3000승을 바라본다. 전반기까지 2968승을 적었다. 32승을 추가하며 KBO리그 최초 3000승이다.
KIA는 역대 팀 최초 3만5000삼진에 도전한다. KIA는 전반기 651삼진을 기록했다. 후반기에 194개를 더하면 3만5000삼진 고지를 밟는다. 동시에 양현종은 11시즌 연속 100삼진을 앞두고 있다. 27개 남았다.
SSG 노경은이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경기 7회초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는 중인 SSG 노경은은 최초 3시즌 연속 30홀드가 가능하다. 현재 홀드는 17개. 후반기에 13개를 더하면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
KBO리그 최다 출장 기록을 가진 강민호는 2500경기를 바라본다. 후반기에 54경기를 출전하면 올시즌 안에 2500경기를 완성한다. 또한 홈런 4개를 추가하면 역대 7번째 350홈런을 달성한다.
LG 김현수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 7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키움 투수 원종현을 상대로 역전 적시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LG 김현수는 2500안타와 1500타점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박해민은 통산 450도루에 10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SSG 김광현은 28삼진을 추가하면 양현종, 송진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2000삼진을 기록한다. 최정은 1500득점까지 10점 남았다.
KBO리그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을 경신한 KT 멜 로하스 주니어는 또다른 외국인 타자 신기록에 도전한다. 통산 898안타 563타점 503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로하스는 데이비스(한화)가 가지고 있는 외국인 타자 최다 기록인 979안타, 591타점, 538득점 경신에 도전한다.
KT 로하스가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과 경기 5회말 1사1루 좌월홈런을 날린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또한 후반기 73개의 안타를 추가한다면 역대 6번째이자 외국인 타자 최초 5시즌 연속 150안타를 기록한다. 홈런 7개를 더하면 역대 14번째이자 우즈(전 두산), 로맥(전 SSG)에 이어 외국인 타자 역대 세 번째로 5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한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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