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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이달 말 검사장급 인사할 듯…내부 검증 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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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전경.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전경. 연합뉴스


법무부가 검사장 인사를 위한 인사 검증에 착수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하는 인사가 곧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지난 15일 차장검사 승진 대상자인 사법연수원 35기 검사와 부장검사 승진 대상자인 37·38·39기 검사들에게 인사 검증 동의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최근 신규 검사장 승진 대상자인 연수원 32·33기 검사들을 상대로 인사 검증 동의서를 제출받은 데 이어 중간간부 인사 작업에도 돌입한 것이다.



검찰 내부에선 이르면 이달 말 검사장급 인사를 진행한 뒤 다음달 15일 전후로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검찰 관계자는 “이미 검사장 인사는 최종 검증 정도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정성호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 공식 임명되는 대로 검사장 인사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1일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연수원 30기), 성상헌 법무부 검찰국장(30기) 등 이재명 정부의 첫 검사장급 전보·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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