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재산 75억인데...? 尹 '영치금 모금'에 싸늘한 반응 [지금이뉴스]

YTN
원문보기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돕자며 지지자들이 벌인 '영치금 모금' 움직임에 대해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이 영치금을 모금하는 것을 두고 "신고 재산만 75억 원 정도인 윤석열의 영치금 모금이 말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후안무치"라고 비판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김계리 변호사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께서 현금을 들고 다니실 리 만무하기에 창졸지간에 돈 한 푼 없이 들어가셔서 아무것도 못 사고 계셨다"며 영치금 계좌를 공개했다.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의 영치금 계좌를 알리며 "고독한 옥중 투쟁을 이어가고 계신 윤석열 대통령님께 응원과 사랑을 전해달라"고 말했다.

영치금은 수용자가 교정시설 내에서 생필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돈으로, 수용자 1인당 최대 4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하루 사용 한도는 2만 원이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영치금 모금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막대한 재산을 고려할 때 동정론 부각을 위한 의도적 행위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3월 공개된 공직자 재산 신고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총재산은 74억 8,112만 원에 달한다. 이 중 부인 김건희 씨 명의의 예금만 49억 8,416만 원이며, 윤 전 대통령 본인 명의 예금 6억 3,226만 원과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소재의 주택 및 상가(15억 6,900만 원)도 포함돼 있다.

한준호 민주당 최고위원은 "특검 수사가 계속되면서 윤석열의 혐의가 더 짙어지자 극우 세력들이 급기야 동정 마케팅을 시작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송영훈 국민의힘 전 대변인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돈이 없는 분이 아닌데 왜 영치금을 공개 모금하느냐"며 "단언컨대 정치 비즈니스"라고 비판했다.


기자: 류청희
자막편집: 박해진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종국 결혼 생활
    김종국 결혼 생활
  2. 2토트넘 로메로 퇴장
    토트넘 로메로 퇴장
  3. 3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4. 4김성수 박소윤 데이트
    김성수 박소윤 데이트
  5. 5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