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23] 밤사이 서울 수서·일원동 대규모 정전…복구 완료 外

사건사고 소식 전해드리는 제보23입니다.

▶밥먹다 날벼락…페달 착각해 식당 돌진한 차량

인천의 한 음식점에서 승용차가 뒤로 돌진해 손님 2명이 다쳤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9시쯤 서구 청라동에서 20대 A씨가 몰던 차량인 인근 중식당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손님 2명이 유리 파편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고, 가게 유리창과 집기류 등이 파손됐습니다.

A씨는 경찰에 "후진을 하다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기 시흥 고속도로서 7중 추돌...6명 경상

오늘(16일) 새벽 4시 20분쯤 경기 시흥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서 차량 7대가 잇달아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차량 동승자 등 6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서 있던 승용차 한 대를, 뒤따르던 차량들이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 오창읍 아파트서 불…인명 피해 없어

어젯(15일)밤 9시 58분 쯤, 충북 청주시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아파트 18층에서 시작된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20여 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베란다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서울 수서·일원동 대규모 정전…복구 완료

오늘(16일) 새벽 서울 강남구 수서동, 일원동 일대 아파트 단지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2시 50분 쯤 강남구 소재 신동아아파트와 목련타운아파트 등 2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1,800여 세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전 관련 10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소방 차량 31대와 인력 114명이 동원돼 약 4시간 반만에 복구됐습니다.

승강기 갇힘 신고도 다수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신동아아파트는 오전 4시 6분, 목련타운아파트는 6시 40분 복구 완료됐습니다.

한전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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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