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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소송’ 아이언메이스, 최주현 신임 대표 선임

조선비즈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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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승하 아이언메이스 사장과 최주현 대표 / 아이언메이스 제공

(왼쪽부터) 박승하 아이언메이스 사장과 최주현 대표 / 아이언메이스 제공



넥슨과 저작권 소송을 벌이고 있는 아이언메이스가 항소심 공판기일을 앞두고 경영진을 교체했다.

아이언메이스는 16일 회사 공동 창립자이자 대표작 ‘다크 앤 다커’의 개발을 총괄한 최주현 디렉터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박승하 대표는 사장으로 임명했다.

회사 측은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영 구조를 개편했다”며 “아이언메이스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해 글로벌 게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신임 최 대표는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과 내부 조직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최 대표는 과거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 띵소프트 등에서 근무하면서 ‘카트라이더’, ‘큐라레: 마법 도서관’, ‘탱고 파이브’ 등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박 신임 사장은 20년 이상 온라인 게임 업계에 몸담아 온 베테랑 개발자로, 네오위즈, 띵소프트 등에서 수많은 게임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그는 글로벌 이용자 및 파트너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하고 브랜드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이언메이스는 현재 넥슨과 법적 분쟁에 휘말려있다. 넥슨은 개발 프로젝트 ‘P3’의 개발 팀장으로 근무했던 최 신임 대표가 게임 소스 코드와 각종 데이터를 개인 서버로 무단 유출해 퇴사 후 지금의 아이언메이스를 세운 뒤 ‘다크 앤 다커’를 만들었다며 민·형사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3월 선고된 민사소송 1심에서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의 저작권을 침해하지는 않았지만 영업비밀 침해 피해에 대해서는 85억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아이언메이스와 넥슨은 이에 쌍방 항소했고, 오는 17일 2심 첫 변론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이재은 기자(jaeeunlee@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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