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갑질' 의혹 등장한 고용장관 청문회…"직장 내 괴롭힘 근절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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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7.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게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갑질' 의혹에 대한 입장을 캐물었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강 후보의 보좌진 갑질 의혹 관련 보도를 언급하며 "이런 부분들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니까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게 고용부 장관의 소임"이라고 답했다.

송 의원은 재차 "직장 내 명백한 갑질·괴롭힘 이런 부분이 문제가 있지 않느냐 고용부 장관 후보로서 생각이 뭐냐"고 물었다. 김 후보는 "명백한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판명이 난 사건은 근절해야 한다"며 "절차에 따라 노동위원회에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서 "고용부 장관이 된다면 가장 먼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감독 지원하겠다"며 "직장 내 갑질이 있어서는 안 되고, 고용부가 그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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