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공동대표 이동익·정윤호)는 베트남 국영 생명보험사 바오비엣(Bao Viet)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빗팩토리의 동남아 시장 진입과 바오비엣의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양사는 베트남 보험 산업 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위한 기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빗팩토리는 바오비엣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및 보험설계사 대상 AI 솔루션 구축 ▲데이터 기반 분석 기술 제공 ▲보험상품 개발 자문 등의 역할을 맡는다. 바오비엣은 현지 시장 정보와 전문 인력 지원을 담당하며, 향후 디지털 보험 상품 공동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해빗팩토리는 베트남 보험 산업의 AI 도입 및 디지털 전환 속도가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딘 점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약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베트남 시장에서 자사의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응우엔 꾸앙 피(Nguyễn Quang Phi) 바오비엣 사장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해빗팩토리의 AI 기술을 접목하는 것은 보험 산업 내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력을 통해 업계 선도 위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이번 협약은 베트남 보험 시장 내 기술 기반 혁신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동남아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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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희 kti@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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