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이하 전독시) 개봉을 앞둔 배우 안효섭이 16일 오전 11시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안효섭은 이민호와 호흡에 대해 "저는 솔직히 말하면 되게 편했다. 워낙 오랫동안 톱스타 위치를 유지하셨고, 제가 어렸을 때 저한테 연예인이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유중혁이 독자한테 그런 존재였더라. 그런 연관성이 저한테는 연기할 때 굉장히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독자가 유중혁이 나올 때, 현성이 나올 때, 정희원이 나올 때 다들 연예인을 보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너무 신기하지 않나. 미디어에서만 접한 사람이 눈 앞에 있으면 신기하듯이. 그런 점에서 유중혁이 제일 괴리가 컸다. 그래서는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편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과거 이민호의 소속사에서 신인으로 데뷔하기도 했던 안효섭은 "포스터 나오고 신기했다. 촬영하다보면 정신없고 별 생각없으니까. 저는 캐나다 있을 때부터 선배님 작품을 좋아했다. 신기하다. 감회가 새롭기도 하다. 촬영할 때는 그럴 틈이 없었다"며 "형을 10년 만에 보는 건데 되게 얼마 안된 것 처럼 친근하게 해주셨다. 그냥 '밥 먹었어?' 그러셔서 그냥 바로 친해졌던 것 같다"고 호흡을 전했다.
한편 오는 23일 개봉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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