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3.5 °
스포츠조선 언론사 이미지

[한일전 현장]"용인은 먼 곳인가요?" 日 기자의 질문…1만8418명 관중 함성, 그리도 일본 기록은 이겼다

스포츠조선 김가을
원문보기
15일 오후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한국과 일본의 경기. 붉은 악마 응원단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용인=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7.15/

15일 오후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한국과 일본의 경기. 붉은 악마 응원단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용인=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7.15/



15일 오후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한국과 일본의 경기. 일본 응원단이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용인=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7.15/

15일 오후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한국과 일본의 경기. 일본 응원단이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용인=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7.15/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용인은 팬들이 오기 먼 곳인가요?"

15일, 대한민국과 일본의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이 열린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

현장을 찾은 일본인 기자는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 위치에 대해 질문했다. 일본 언론은 이번 대회 내내 관중수를 지적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일본과 홍콩의 경기에 모인 관중 숫자는 687명이었다. 경기가 열린 용인은 서울에서 40km가량 떨어져 있다. 충격적인 빈자리가 드러났다', '한국 측에서 관중 유치에 별로 노력하지 않는 느낌' 등의 반응을 보도했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다. 각 구단의 차출 의무가 없다. 한국, 일본 등은 유럽파 없이 자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다. 폭염까지 더해진 탓에 경기장을 찾는 인원은 많지 않았다.

일본의 지적은 내로남불이었다. 3년 전 일본에서 열린 대회도 저조한 관중수로 비난을 받았다. 당시 동아시안컵 빅매치인 한-일전조차 1만4117명에 그쳤다. 경기가 열린 도요타 스타디움이 4만4692명을 수용하는만큼 3분의 1도 채우지 못한 셈이다.

한국은 운명의 한-일전에서 일본의 최저 관중수를 훌쩍 뛰어 넘었다. 이날 경기엔 1만8418명의 관중이 함께했다. 참고로 한국은 2019년 부산에서 열린 대회 한-일전에서도 2만9252명의 관중이 자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한국이 일본에 0대1로 패했다. 한국은 일본전 충격 3연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1954년 일본과 첫 경기를 펼친 이후 처음으로 3연패 늪에 빠졌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출범한 '홍명보호 2기'는 공식 13경기 만에 첫 패배를 떠안았다. 한국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에서 10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 일본의 벽에 막혔다. 일본은 2022년 대회에 이어 2연속 동아시안컵 정상에 올랐다.

용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레길론 인터 마이애미
    레길론 인터 마이애미
  2. 2전현무 결혼 임박
    전현무 결혼 임박
  3. 3가르시아 필라델피아행
    가르시아 필라델피아행
  4. 4맨유 본머스 난타전
    맨유 본머스 난타전
  5. 5우크라 종전 합의
    우크라 종전 합의

스포츠조선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