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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시장 개방 의향 있어...완고한 일본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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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국 무역 개방이 핵심...한국 의향 있어"
관세 서한 곧 협정…대화로 달라질 수도"


15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 기지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메릴랜드=로이터 연합뉴스

15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 기지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메릴랜드=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한국은 시장 개방에 응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상호 관세 부과가 예정된 다음 달 1일 이전 추가 무역합의 발표 가능성에 대해 "지금 5~6개국과 협상 중이며 아마 2~3개국과의 합의를 추가 발표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단순히 관세율을 정하는 것으로 합의를 마무리할 생각은 없다"면서 "무역 상대국의 시장 개방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이번을 계기로 자국 시장 전체를 개방했는데, 일부 나라가 자신의 관세 압박 이후 무역 개방 의사를 보였다"며 한국을 콕 집어 예로 들었다. 그는 "한국은 시장 개방에 응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어떻게 될지 곧 알려주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관세 서한'이 바로 협정이라고 말하면서도 대화를 통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방 의사를 보이지 않은 나라로 일본을 언급하면서 "일본은 절대 시장을 개방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상호 관세율 25%로 명시한) 서한대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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