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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트로피 '번쩍'…'38세' 日 주장 "다섯 번째 월드컵 출전 목표, 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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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일본 베테랑 수비수 나가토모 유키(38)가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월드컵 출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일본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대한민국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대회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베테랑 수비수 나가토모는 이날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경기 후 일본 '사커매거진'을 통해 "(모치즈키가 쓰러졌을 때) '내 차례구나' 싶었다. 1분이든, 2분이든 준비는 되어 있었다. 뛰지 못한 건 아쉽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내 자신이 한 걸음 내디뎠다는 느낌이 있다. 두세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다시 J리그에서 열심히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나가토모는 이번 대회에서 주장으로서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실제로 주장을 맡게 되면 다른 종류의 압박을 느끼게 된다.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책임감을 굉장히 느끼게 된다"라며 "날이 갈수록 팀이 하나가 되는 걸 느꼈다. 좋은 팀이 됐다고 생각한다. 헤어지는 게 아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로피를 드는 건) 처음이라서 '어떻게 들어올릴까' 생각했다. 후배들이 따라와 줬기에 특별했다. 인생 안에서도 특별하고 각별한 순간을 만나게 돼 정말 감사하다"라고 더했다.


나가토모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시작으로 4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경험했다. 그런데 끝이아닐 수도 있다.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도 꿈꾸고 있다.


나가토모는 "카타르 월드컵 이후 다음 월드컵, 다섯 번째 출전을 목표로 하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대표팀에서) 출전하지 못한 기간이 길었지만 그래도 자신을 믿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해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엔 한 경기밖에 출전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내 안에서는 큰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제부터 정말로 월드컵 멤버가 되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고 행동해 나가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 안에선 월드컵이 다시 선명하게 이미지화됐다. 내가 월드컵에서 싸우고 있는 장면이 명확하게 보였다는 느낌이 있다. 아직 해야 할 일은 정말 많지만, 그래도 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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