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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해체?' 中, 9월 A매치 '패스' 가능성…"리그 일정+감독 선임 문제"

스포츠조선 박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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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축구대표팀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동아시안컵 중국과 첫 경기를 펼쳤다. 경기를 준비하는 한-중 축구대표팀 선수들. 용인=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7.07/

7일 축구대표팀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동아시안컵 중국과 첫 경기를 펼쳤다. 경기를 준비하는 한-중 축구대표팀 선수들. 용인=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7.07/



7일 축구대표팀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동아시안컵 중국과 첫 경기를 펼쳤다. 전반 이동경에게 거친 파울로 엘로우카드를 받고 있는 중국대표팀 가오텐이. 용인=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7.07/

7일 축구대표팀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동아시안컵 중국과 첫 경기를 펼쳤다. 전반 이동경에게 거친 파울로 엘로우카드를 받고 있는 중국대표팀 가오텐이. 용인=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7.07/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중국 팬들의 원망 섞인 바람이 드디어 이뤄지는 걸까.

중국 대표팀이 9월 A매치 일정을 패스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텐센트스포츠는 16일 '중국 대표팀이 오는 9월 1일부터 9일까지 예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주간에 소집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당초 중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9월 A매치 기간 소집 훈련 및 평가전을 진행할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북중미월드컵에서 탈락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슈퍼리그 23라운드가 8월 31일 종료되고, 9월 12일 24라운드가 예정돼 있으나 이 일정을 전후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등 중요한 경기가 많고, 클럽들은 성적에 쫓기고 있다'며 대표팀 핵심자원 소집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또 '중국축구협회는 9월 소집 및 평가전 취소 여부를 진지하게 검토하기 시작했다'며 '단기적으로 급한 과제가 없고, A매치 상대도 없는 상황에다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도 진행 중이다. 정식 선임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탈락한 중국은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통해 반등을 노렸다. 한국과 일본이 주축인 유럽파 없이 국내 선수 위주로 스쿼드를 꾸린 것을 두고 2진급이라 지적하면서 '해볼 만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중국은 기존 A대표 선수에 왕위동 등 신예들을 포함시켰음에도 한국에 0대3, 일본에 0대2로 패했다. 결과 뿐만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현격한 격차를 드러낸 완패. 중국 현지 매체와 팬 모두 대표팀의 부진을 한 목소리로 비난하고 있다.

9월 A매치 무산에 중국 팬들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텐센트에는 '중국 남자 대표팀이 드디어 해체됐다', '감독이 바뀐다고 달라지나', '데얀 주르예비치 감독도 결국 협회의 꼭두각시'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오는 9월 멕시코, 미국과 원정 평가전을 갖는다. 일본도 같은 기간 미국, 멕시코와 차례로 맞대결 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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