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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오브 킹스’, 16일 개봉…세대별 호평 포인트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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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 사진| 메인 포스터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 사진| 메인 포스터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전 세대를 사로잡은 글로벌 K-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베일을 벗는다.

영화 ‘킹 오브 킹스’가 16일 극장 개봉했다.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글로벌 흥행작이다.

‘킹 오브 킹스’는 찰스 디킨스가 이야기의 화자로 등장하지만, 관객은 그의 아들 월터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따라가게 된다. 호기심 많고 상상력이 풍부한 월터는 진지한 이야기 속에서도 유쾌한 반응과 엉뚱한 질문, 귀여운 대사로 어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어린 예수가 이집트에서 돌아오는 장면에서 예수의 나이가 자신과 비슷하다는 걸 알게 된 월터가 “친구 할 수도 있겠다!”라고 말하는 장면은 어린이 관객들의 미소를 자아내는 대표적인 순간이다. 월터만이 보여줄 수 있는 순수한 상상과 천진난만한 반응은 이야기의 긴장감을 풀어내며 따뜻한 웃음을 선사한다.

‘킹 오브 킹스’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익숙한 스토리를 완전히 새로운 감정으로 풀어낸다. 특히 2030 관객들이 뽑은 명장면은 돌에 맞을 위기에 처한 여인을 향해 예수가 던진 “너희 중에 죄 없는 사람이 먼저 돌을 던져라”는 장면과 오병이어의 기적 장면이다. 우선 여인을 향한 한마디는 단순한 명언을 넘어 지금 이 시대를 사는 관객들에게 용서와 성찰의 메시지를 전한다. 오병이어 장면 역시 기적의 재현에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통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끈다. 2030 관객들은 예수의 말과 행동을 따라가며, 말보다 행동으로 이끄는 리더란 무엇인가에 대해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지게 된다.

4050 관객들이 주목한 장면은 물 위를 걷는 기적과 최후의 만찬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는 장면이다. 물 위를 걷는 장면은 불안과 의심 속에서도 손을 내미는 믿음의 상징으로, 발을 씻는 장면은 겸손과 섬김이라는 사랑의 본질을 담아낸다. 부모로서, 선생으로서, 때로는 자녀와 제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삶의 역할을 경험해 온 4050 세대는 이 장면들을 통해 오래된 믿음의 가치를 새롭게 마주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세대별 호평 포인트를 공개한 이 작품은 바로 오늘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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