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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풀린 안양국제유통단지·샤크존, 소상공인 숨통

이데일리 황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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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규모점포로 제한돼다 안양시 건의로 해제
영세 소상공인들 지역화폐 혜택으로 활성화 기대
[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대규모점포로 분류돼 그간 지역화폐 사용이 제한됐던 안양국제유통단지와 샤크존 내 사업장에서도 안양사랑페이를 쓸 수 있게 됐다.

지난 15일 안양국제유통단지와 샤크존 상인 대표들을 만난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역화폐 가맹 제한 해제를 축하하는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안양시)

지난 15일 안양국제유통단지와 샤크존 상인 대표들을 만난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역화폐 가맹 제한 해제를 축하하는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안양시)


16일 경기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국제유통단지와 샤크존 내 사업장 중 연 매출 12억원 미만의 상가는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졌다.

동안구 호계동에 있는 안양국제유통단지는 대형마트 철수 이후 상권이 침체된 상황이었으며, 비산동에 있는 샤크존 또한 대부분 1~2인 규모로 운영되는 영세 소상공인 업소들이 다수 입점해 지역화폐 사용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그러나 이 상점들은 유통산업발전법상 ‘그 밖의 대규모점포’로 분류되어 지역화폐 가맹등록이 제한돼왔다. 이에 시는 상인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현장 방문을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지역 상권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경기도에 꾸준히 건의해왔다. 그 결과 지난달 경기도 지역화폐심의회에 안건이 상정되어 가맹 제한 해제가 최종 가결됐다.

이번 조치로 해당 지역의 4000여 소상공인들도 지역화폐를 통한 소비 유입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실질적인 소상공인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결정은 규제 해소를 위한 안양시 적극행정의 결실로, 국제유통단지와 샤크존 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순환 구조 마련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은 각 상점이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 또는 시청 기업경제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안양시 홈페이지와 안양시 기업경제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안양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에 앞서 원활한 쿠폰 지급을 위해 이계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했다. 시는 오는 21일 온라인 및 오프라인(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이 시작되는 만큼 시민들이 불편 없이 신청하고 빠르게 소비쿠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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