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법무부, 국힘 위헌정당 해산청구 절차 진행해야"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 진정'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16.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조국혁신당은 16일 "국민의힘에 대해 위헌정당 해산청구를 진행할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진정한다"고 밝혔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제1야당 지위를 악용해 여전히 윤석열 내란을 옹호한다. 대한민국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훼손하고 저강도 내란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통합진보당과 비교할 수 없는 심각한 수준이다. 당시 통합진보당은 내란 예비 음모만으로도 해산됐다"며 "반면 국민의힘 소속 대통령과 지도부는 내란을 실행에 옮겼다.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 옹호에 그치지 않았다. 내란범과 내란 행위를 고무·찬양하고, 부화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당해산이 아니고는 국민의힘이 헌정질서를 훼손하는 행태를 멈출 수 없다"며 "법무부는 국민이 부여한 권능에 따라 국민의힘 위헌정당 해산청구 절차를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 새로운 법무부 장관에게 진정서도 제출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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