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정 기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김호정 기자 ] CJ ENM의 실적 회복이 더딘 가운데 올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 전망이 나왔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CJ ENM은 티빙과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 시즌(FS, Fifth Season)의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미디어와 커머스 부분이 주춤했다"며 "실적 회복 지연으로 2025년과 2026년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34%, -20%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CJ ENM의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가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3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하지만, 전분기 대비 4327% 상승이 예상된다.
CJ ENM 본사. 사진=CJ ENM |
[디지털포스트(PC사랑)=김호정 기자 ] CJ ENM의 실적 회복이 더딘 가운데 올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 전망이 나왔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CJ ENM은 티빙과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 시즌(FS, Fifth Season)의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미디어와 커머스 부분이 주춤했다"며 "실적 회복 지연으로 2025년과 2026년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34%, -20%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CJ ENM의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가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3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하지만, 전분기 대비 4327% 상승이 예상된다.
미디어, 커머스 부문 회복이 더딘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는 티빙과 피프스시즌이 모두 흑자 전환하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91% 상승한 620억원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빙은 올해 2분기 21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는 네이버 멤버쉽 제휴 종료에 따른 가입자 감소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배달의 민족과 제휴가 시작됐고 AVOD 가입자 유입도 지속되고 있어서, 3분기에는 가입자 수가 480만명까지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3분기에는 영업이익 7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은 'Nine Perfect Strangers' 시즌2 공급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으로 50억원을 시현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전년과 유사한 7편 수준의 TV 시리즈 공급이 예정돼 있는데다, 통상 3년 정도의 판권 판매 계약 종료 이후 회수한 판권의 재판매 수익이 발생하고 있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로는 57억원의 흑자가 기대된다고 대신증권 측은 설명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티빙을 제외한 24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광고 분야 깜짝 반등 이후 역성장을 거듭한 결과다. TV광고 시장이 아직 회복하지 못한 점이 악영향으로 작용했다.
김 연구원은 "티빙이 적자에서 벗어나는 중이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다시 캐시카우의 지위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CJ ENM에 대한 목표주가는 기존(9만6000원)보다 10% 하향한 8만6000원을 제시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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