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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군에 졌다" "격차 벌어져"…'한일전 첫 3연승' 일본 축구 '축제'

머니투데이 이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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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일본 축구 국기대표팀 선수가 지난 15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스1

메인 일본 축구 국기대표팀 선수가 지난 15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스1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국을 상대로 '3연승'을 기록한 데 대해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축구 '실력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평가와 '운이 좋았다'는 의견이 맞선다.

지난 15일 한국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E-1 챔피언십) 2025' 결승에서 한국은 일본에 1대0으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 8분 만에 상대 저메인 료 선수에게 골을 허용한 뒤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한국)선수들은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국이 일본에 3연패를 한 건 사상 처음이다. 한국은 일본과 경기에서 42승 23무17패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일본 축구 전문매체 풋볼채널은 '한국이 일본의 2.5군에 졌다'고 보도하면서 "기술, 전술, 빌드업 등 모든 면에서 일본이 우위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조직과 대응력에서 현격한 차이를 드러냈고, 실질적인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J리그 중심의 일본 국내파 선수들로 우승을 했다는 데 높은 평가를 줬다.

누리꾼들도 일본의 승리를 만끽했다. 누리꾼들은 "국내파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거나 "선수들이 잘 버텼다"며 "정신력으로 이긴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한 누리꾼(y**)은 "(일본의)득점 이후에는 의문이 남는 경기였지만 한국은 마치 한세대, 두세대 전의 일본을 보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대표팀이 국내파 중심으로도 결과를 냈다는 점에서 자긍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 누리꾼(K**)은 "일본은 선수 육성과 시스템 구축에 수년간 공을 들여왔다"며 "이게 결국 실력 차로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경기내용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운이 좋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누리꾼(T**)은 "볼도 못 돌리고, 중원 장악도 못 했다"며 "이런 경기력으로는 월드컵에 데려 갈 수 있는 선수가 한 명도 없다"고 혹평했다. 또 "후반은 그야말로 끔찍했다(P**)"며 "공을 앞으로 던졌다가 바로 뺏기고, 또 밀리고를 반복했다"(p**)고 평가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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