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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7명 "민생회복 소비쿠폰 도움 될 것"

뉴시스 윤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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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랩스, 에브리타임 통해 대학생 설문조사
정책 긍정 평가는 39%…사용 예정처는 식당·편의점 등이 높아
[서울=뉴시스] 비누랩스 인사이트가 16일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208명 중 67.3%가 "(소비쿠폰 정책이) 나에게 도움될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비누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비누랩스 인사이트가 16일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208명 중 67.3%가 "(소비쿠폰 정책이) 나에게 도움될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비누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20대 대학생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1인당 15만~55만원 지급)에 대해 호감은 낮지만 실질적인 기대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누랩스 인사이트가 16일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208명 중 67.3%가 "(소비쿠폰 정책이) 나에게 도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 조사는 정책 시행을 앞두고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대학생들의 사전 인식과 기대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에서 진행됐다. 전체 응답자 중 92.8%가 정책을 알고 있었고 이 중 66.8%는 정책 내용까지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정책 호감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38.5%였으며, 부정 평가는 28.8%, '보통'이라는 응답도 32.7%에 달해 기대와 우려, 판단 유보가 혼재된 태도가 엿보였다.

쿠폰 사용처를 묻는 항목에서는 식당(56.7%,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편의점(46.2%) ▲카페, 빵집(44.2%) ▲동네마트, 슈퍼(37.5%) ▲교육비(36.1%)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쓸 것 같은 곳(단수응답)으로는 식당이 35.6%로 가장 많았다. 교육비(12%), 동네마트·슈퍼(10.6%), 편의점(10.1%) 등이 뒤를 이었다.


이실생활과 밀접한 소비처에 사용 의향이 집중된 데에는 '꼭 필요한 지출이라서'(35.6%), '자주 가는 곳이라 익숙하고 쓰기 편해서'(28.4%) 등의 이유가 주로 꼽혔다.

정책 효과에 대한 전망은 엇갈렸다. 응답자 56.7%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1.6%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 중 91.1%는 '일시적인 소비 유도에 그칠 것 같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비누랩스 인사이트 관계자는 "Z세대 대학생들의 정책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렸지만 실질적인 혜택에 대해서는 분명한 기대감을 보였다"며 "특히 일상에서 자주 소비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사용 계획을 세우는 모습에서 Z세대의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소비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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