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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국제 학술지에 韓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결과 게재

파이낸셜뉴스 이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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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R&I센터 마이크로바이옴랩 연구원들이 마이크로바이옴 배양액을 확인하고 있다. 코스맥스 제공

코스맥스 R&I센터 마이크로바이옴랩 연구원들이 마이크로바이옴 배양액을 확인하고 있다. 코스맥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맥스가 15년에 걸친 한국인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상재균) 연구를 마무리하고 분석 알고리즘 개발을 완료한 결과가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셀룰러 앤 인펙션 마이크로바이올로지(Frontiers in Cellular and Infection Microbiology)'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단국대학교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전문기업 휴앤바이옴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피부 유형과 노화 패턴을 분석했다. 그 결과 피부 특성과 연령에 따라 총 12가지 유형으로 분류됐으며, 전체의 30%가 복합적인 피부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은 69%가 주름 등 피부 노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맥스는 이번 연구를 통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피부 진단 플랫폼 '페이스링크(FACE-LINK™)'를 개발했다. 해당 플랫폼은 96% 이상의 정확도로 K-피부 특성을 분석할 수 있으며, 향후 글로벌 버전 개발을 위해 미국·중국 대상 연구를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및 중국 푸단대학교 병원과 협약을 맺고 미국 현지에서 표본 채취를 진행 중이다.

한편 코스맥스는 2019년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현재까지 3000여종의 미생물을 확보하고 204건의 특허를 출원해 110건을 등록 완료했다. 올해에도 30건의 특허 등록을 앞두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피부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자율주행 피부' 기술을 구현하는 데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핵심"이라며 "글로벌 선도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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