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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숨 안 쉬어져" 비행기·만원 버스 못 탄다는데…'이 질환'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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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하늘이 폐소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SBS '틈만 나면,' 방송 화면

배우 강하늘이 폐소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SBS '틈만 나면,' 방송 화면


배우 강하늘이 폐소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는 배우 강하늘, 서현우가 출연해 MC 유재석, 유연석과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강하늘이 폐소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SBS '틈만 나면,' 방송 화면

배우 강하늘이 폐소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SBS '틈만 나면,'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강하늘은 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던 중 폐소공포증을 고백했다.

강하늘은 "폐소공포증이 엄청 심해서 만원 버스를 못 탄다. 지하철을 더 많이 타긴 한다"고 말했다. 서현우가 "지하철도 만원이면 구겨서 타지 않나"라고 하자 강하늘은 "만원 지하철이면, 다음 역에 내려서 쉬었다가 다음 차 타고 좀 더 가고 한다"고 답했다.

유연석이 "공연할 땐 관객 꽉 차 있고 그렇지 않나. 그럴 땐 그런 느낌 없냐"며 궁금해했다. 그러자 강하늘은 "그런 건 상관없다. 폐소공포증은 막혀 있는 공간에 관련된 것"이라고 답했다.

배우 강하늘이 폐소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SBS '틈만 나면,' 방송 화면

배우 강하늘이 폐소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SBS '틈만 나면,' 방송 화면


강하늘은 "요즘 심해져서 렉카(레커차) 촬영도 힘들다. 딱 맞게 제작된 공간이라 문이 안 열린다. 컷할 때마다 창문 내리고 밖에 나왔다가 촬영 들어간다고 하면 다시 들어가서 창문 올린다"고 털어놨다.


강하늘은 "고소공포증은 아예 없다"며 "우리나라에 유명한 번지점프는 다 하러 다녔다. 번지점프는 좋아한다. 그건 트여있어서 오히려 편하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2020년 한 예능에서도 폐소공포증으로 인해 비행기 탑승 시 고충이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강하늘은 "폐소공포증이 있어 한숨도 못 잤다. 비행기를 탈 때는 수면제를 처방받아 먹는다. 비행기도 못 타지만, 사람이 꽉 차 있는 버스도 못 탄다. 아까 차에서도 답답해서 창문을 계속 내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사람은 괜찮은데 왜 나만 이럴까'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처럼 괜찮다고 생각해보려 해도 그 기분이 상상이 안 된다. 추락할 것 같은 불안함이 아니다. 그냥 숨이 안 쉬어진다. 그게 힘들다"고 털어놨다.

폐소공포증은 주로 엘리베이터, 터널, 비행기 등 밀폐된 공간에 있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 공포감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공황 발작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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