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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휴면예금 1635억 주인 찾아…비대면 찾기 77%

이데일리 최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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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부터 마이데이터 앱에서 휴면예금도 한 번에 조회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올해 상반기 휴면예금 1635억원이 주인에게 돌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362억원)보다 20% 늘어난 규모다.

자료=서민금융진흥원

자료=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은 16일 “상반기 지급된 휴면예금 건수는 총 33만3000건으로, 비대면으로 찾아간 사례가 77%에 달했다”고 밝혔다. ‘서민금융 잇다’ 앱과 ‘정부24’, ‘어카운트인포’, ‘내보험찾아줌’, 신한·국민·우리·카카오뱅크, 고려저축은행 앱·웹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지급된 비율이다.

서금원은 관련 법에 따라 소멸시효가 완성된 예금과 보험금, 자기앞수표 등 휴면예금을 금융사로부터 넘겨받아 관리한다. 이후 권리자가 직접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통신사의 최신 휴대전화 번호를 활용한 공인알림문자시스템도 도입했다. 기존에 우편 반송이나 전화번호 불일치 등으로 연락이 어려웠던 고객에게까지 휴면예금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피싱·스미싱 위험을 막기 위해 차세대 RCS(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문자와 안심마크 등도 적용했다.

하반기부터는 금융위원회 ‘마이데이터 2.0’ 추진방안에 따라 마이데이터 앱 13곳에서 전 금융자산과 함께 휴면예금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바로 지급 신청하거나 기부로 연결하는 기능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재연 서금원 원장은 “휴면예금 보유 사실조차 모르는 분들이 여전히 많다”며 “공인알림문자와 마이데이터 연계 등을 통해 더 쉽고 안전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휴면예금 지급이나 기부를 원할 경우 ‘서민금융 잇다’ 앱이나 ‘휴면예금 찾아줌’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및 출연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서민금융콜센터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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