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차츰 전국 비, 중서부 '호우예비특보'...최고 200mm 폭우

오늘부터는 다시 호우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서울에 약한 빗방울 정도만 떨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오후부터는 내일 사이에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특히, 이틀간 중서부와 호남을 중심으로는 최고 150∼200mm의 폭우가 예보된 가운데,

시간당 최대 5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서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서쪽지방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점차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붉은색과 보라색의 호우 구름이 유입되면서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경기 남부와 충남에 최고 200mm 이상,

서울 등 그 밖의 중서부와 전북에도 최고 150mm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여기에 벼락과 돌풍도 동반될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더위는 쉬어갑니다.

서울 낮 기온 26도, 광주와 대구 27도 등,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까지는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고요,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이후 점차 남서풍이 불어 들면서 다음 주에는 무더운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최근 비가 자주 내리면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습니다.

취약시간대, 강한 비가 집중되는 만큼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등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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