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글로벌, 본업 성장에 자회사 실적 개선…12%↑[특징주]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청담글로벌(362320)이 강세를 보인다.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란 증권사 전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청담글로벌은 전 거래일보다 12.45%(890원) 오른 8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청담글로벌은 화장품 전문 유통업체로 징동닷컴, 티몰 같은 기업간거래(B2B)부터 도우인(틱톡),콰이쇼우, 샤오홍수 등 소비자직접판매(D2C)까지 거래를 확대하고 있다. 핵심사업인 화장품 유통 외 바이오비쥬, 바이슈코, 크리에이시브, 아이돌스토어 등의 시너지 발생시키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비쥬, 바이슈코, 아이돌스토어, 크리에이시브 등의 자회사 합산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합산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0%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해니 연구원은 “올해 사업 구조의 변화(B2B→D2C)에 기인해 본업인 유통 사업에서 큰 폭의 이익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2024년부터 이익률이 15~20%대로 높은 D2C로 전환, D2C 매출 비중은 2024년 10~15%에서 현재 30%, 2025년 연말 50~6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