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달리는 열차에 돌이 날아오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유리창이 깨지는 순간이 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야간열차 안에서 책을 읽던 여성 옆으로 굉음과 함께 유리창이 산산조각납니다.
곧바로 얼굴을 손에 쥐고 고통을 호소했는데, 이내 얼굴은 피투성이가 됐습니다.
창문에는 뻥 뚫린 구멍이 선명하고 의자에는 유리 조각이 흩어져 있습니다.
승객 눈과 머리에는 물론 입안에까지 유리 파편이 박혀 있을 정도였습니다.
인도네시아 국영철도회사 KAI는 파손된 유리창과 돌들의 사진을 올리며 "열차에 돌을 던지는 행위를 그만두라"고 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형사 처벌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피해 승객 또한 "한 번의 경솔한 행동이 많은 사람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면서 기차를 타면 커튼을 닫는 것이 안전할 거라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빨리 범인을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휴대폰에 남아 있는 사건 발생 위치와 시간을 공유했습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widya_anggraini_awaw' 'Kereta Api Kita']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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