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일자리정보 게시판 앞에 건설기계정비학원 안내문이 놓여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18만3000명 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증가폭은 한 달 만에 20만명 아래로 떨어졌고, 청년층 고용 지표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 건설업과 제조업 취업자는 각각 14개월,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09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만3000명(0.6%)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감소한 이후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연속 증가세가 지속된 것이다. 다만 지난 5월(24만5000명 증가)보다는 증가 폭이 6만명 넘게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6%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3%로 0.4%포인트 올랐다.
[통계청 제공] |
연령별로는 60세 이상(34만8000명↑), 30대(11만6000명↑)에서 취업자 증가가 두드러졌으나, 청년층(15~29세)은 17만3000명 감소하며 고용률이 1.0%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6.1%로 여전히 전체 평균(2.8%)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실업자는 82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3만2000명 줄었고, 실업률은 2.8%로 0.1%포인트 하락했다. 계절조정 실업률도 2.6%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1만6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0만2000명↑) ▷교육서비스업(7만2000명↑) 등에서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14만1000명) ▷건설업(-9만7000명) ▷제조업(-8만3000명)은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 취업자는 14개월 연속 감소세, 제조업은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고용형태별로는 상용근로자가 31만8000명, 임시근로자가 5만8000명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는 6만3000명 줄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2만1000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4만5000명), 무급가족종사자(-6만4000명) 등 비임금근로자는 일제히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82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만2000명 늘었다. 활동 사유별로는 ‘쉬었음’ 인구가 6만명 증가했고, ‘연로’(-4만3000명), ‘육아’(-3만2000명) 등은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3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만2000명 줄었다. 전월까지 이어졌던 감소세가 유지되며 3개월 연속 30만명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8.8시간으로 전년보다 0.1시간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41.9시간)은 0.3시간 증가한 반면, 건설업(38.9시간), 도소매·숙박음식점업(40.7시간)은 각각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