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일했던 '건진법사 라인'을 정조준했습니다. 건진법사의 집과 법당은 물론 함께 선거 운동을 벌였던 측근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검찰이 놓쳤던 건진법사의 '비밀 공간'까지 찾아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법당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당시 검찰은 명함 다발 등을 확보했지만 법당과 연결된 비밀 공간은 찾지 못했습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서울 역삼동 고급 단독주택 1층을 가정집으로 쓰고 계단을 통해 이어진 2층을 법당으로 꾸몄습니다.
방 두 개에 불상을 놓고 재단을 설치했는데 약 90제곱미터 크기로 일반 사찰의 법당 못지 않은 규모라고 전해집니다.
어제(15일) 법당을 압수수색한 특검은 해당 비밀 공간과 지하 창고 등을 추가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법당 비밀 공간 위주로 살펴보신 거 맞을까요?]
특검은 충북 충주의 일광사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건진법사가 몸담고 있는 불교 종파인 일광조계종의 거점입니다.
특검은 또 건진법사가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 네트워크본부에서 고문으로 활동할 때 함께 일했던 건진 측근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오을섭 당시 네트워크 위원장과 김형준 부위원장 등입니다.
특검은 건진과 이 측근들이 공천과 인사청탁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인사청탁을 한 정치 브로커들과 이 과정에서 중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건진법사 처남 찰리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영상편집 이지혜 영상디자인 신재훈]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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