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6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주주환원책에 따라 조금 더 빠른 재평가도 가능하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 11만 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9만 41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3조 1394억원, 영업이익은 13.1% 감소한 109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 부진이 지속되며 택배 물동량은 전년 대비 4% 감소했고, 4월 판가 인상분은 중소형 셀러 대상 프로모션 영향으로 하반기에 온기가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3조 1394억원, 영업이익은 13.1% 감소한 109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 부진이 지속되며 택배 물동량은 전년 대비 4% 감소했고, 4월 판가 인상분은 중소형 셀러 대상 프로모션 영향으로 하반기에 온기가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약물류(CL)는 교역 불확실성으로 항만물류가 부진했으나, 3자 물류 확대로 물류센터의 성장이 지속됐고 글로벌은 해상 운임이 하락한 포워딩과 신규 수주건 가동이 지연된 미국이 약세, 인도는 견조했다”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 영업 여건은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동사 택배 물동량은 6월부터 전년비 증가세로 전환했다”며 “7월 중 12조원 규모 소비 쿠폰 등 내수 부양책으로 택배도 간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 수주건 초기 가동으로 악화되었던 CL과 미국 법인의 수익성도 정상화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동사는 장기간 주주환원보다 성장에 집중하는 전략을 채택해 왔다”며 “근시일 내 전향적 배당 확대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보유 자사주 12.57%는 강한 규제가 이뤄질 시 주주가치 제고에 사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