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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키스 "'도레미'가 왜 '행복'의 주문이냐고? 노래로 설득할 것" [엑's 인터뷰②]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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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신곡을 통해 '행복'을 노래한 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가 자신들의 '행복'에 대해 말했다.

퍼플키스(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는 16일 두 번째 싱글 'I Miss My...'를 발매, 약 9개월 만에 컴백 활동에 나선다.

이번 싱글은 '행복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진정한 행복은 지금 이 순간 나를 둘러싼 감정 속에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밝고 아련한 느낌의 타이틀곡 'DOREMI'는 복잡한 현실 속 'DOREMI'라는 주문을 통해 솔직한 감정과 진실한 자아를 마주하며, 행복의 본질에 대한 깨달음을 전한다.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한 나고은은 "(처음 들었을 때) 노래가 동화처럼 들려서 이 가사를 봤을 때 상상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썼다. 저도 작업하면서 오랜만에 기분 좋은 상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멤버들도 생각하며 저절로 행복하게 나왔다"고 작사 비화를 들려줬다.

왜 '행복'을 노래하려 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행복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 것에 채인은 "살면서 한 번쯤은 띄우는 물음표라고 생각한다. 나에 대해 잘 알게 되고, 내 행복이 어떤지 아는 순간 내 하루가 더 빛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나고은은 "하루하루가 지나고 1, 2년 지나면서 행복이라는 감정도 그렇고 수많은 감정에 대해 조금씩 무뎌지는 것 같다"며 "저희는 음악을 통해 하고자 하는 말을 전달하는 가수이다 보니, (무뎌지지 않도록) 행복이라는 키워드로 다가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기에 행복을 노래하게 된 것에 퍼플키스 멤버들의 진지한 고민이 녹아있던 것은 아닌지 묻자, 큰 주제는 회사의 의견이라고도 솔직하게 말했다. 나고은은 "저희가 더 행복한 길로 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던져주신 것 같다. 저희도 한 번 더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회사에서) 큰 틀을 만들어주고, 가사 작업하며 그 의미를 깊게 만들어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수안은 "'도레미가 왜 주문이지' 생각이 드실 수도 있겠지만, 저희 음악에서 설득할 수 있게끔 열심히 노래하겠다"고도 이야기했다.

'행복'이 키워드인 만큼, 퍼플키스가 생각하는 행복은 무엇인지도 말했다. 도시는 "다양한 행복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멤버들을 만나고 나서 함께하는 것에 대한 행복을 깨달았다. 최근 가장 큰 행복은 멤버들과 함께하는 행복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멤버들과 더 많이 붙어 있으려 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멤버들은 최근에 느낀 행복도 말했다. 수안은 "저는 비 오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 일기예보에서 비가 올 거라고 해서 우산을 챙겼는데, 비가 오지 않았다던지 하는 사소한 것들에서 행복을 많이 느낀다. 크게 불행하지 않으면 이게 행복이지 생각했던 터라 요즘은 날씨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 같다"고 했다.

또 그는 "최근 산책을 하다가 만난 길고양이가 애교를 부려준 게 살면서 처음이라 그게 기억에 남는 행복한 순간"이라고 귀여운 일화도 들려줬다.

나고은은 "일상에서 행복한 순간은 많은데, 특별하게 행복한 순간이 있었다. 카페에서 커피 마시는 걸 행복해하는데, 얼마 전 처음 보는 소녀 분께서 저를 보고 '그림을 그려드려도 될까요' 하더라"고 했다. 흔쾌히 승낙해 그림을 받게 된 그는 "그분 덕분인지 기분이 너무 좋아서, '저도 행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생각을 하게 된 계기였다"고 이야기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알비더블유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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